영화 탈라쉬 포스터

인도 영화 탈라쉬는 수사관인 수리(아미르 칸)와 그의 아내 로시니(라니 무커르지)가 아들을 사고로 잃은 후, 한 사건을 맡으면서 진실을 찾아냅니다. 그 과정 속에 아들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는 자신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을 어떻게 보내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홍등가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인도 뭄바이 홍등가 옆에 위치한 해안도로에는 조용한 적만만이 흐릅니다. 한 자동차가 등장을 하고, 그 자동차는 갑자기 바다로 돌진하여 빠집니다. 뭄바이로 발령을 받은 수리가 첫 사건을 맡게 됩니다. 사람들의 증언을 수집하는데, 내용인 즉슨 도로에는 사고 난 차량밖에 없었는데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바다로 빠졌다면서 한결같이 말합니다. 바다에서 건져진 자동차에는 유명한 배우 아르만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몇 시간 후 산제이는 아르만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르만의 집에는 애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산제이는 과부가 된 아르만의 아내를 위로합니다. 한편 샤시라는 남자의 부하인 테무르는 업소에서 심부름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테무르는 늙은 창녀인 니르말라를 마음속에 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날 저녁 샤시는 돈다발이 가득 찬 초록색 가방에서 현금을 꺼내 캐리어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있는 유심칩을 테무르가 가져다준 새로운 유심칩으로 교체를 하고, 기존에 있었던 유심칩을 바닥에 버립니다. 그리고 샤시는 테무르에게 고향으로 잠시 있겠다며 말을 합니다. 오랫동안 같이 있었지만 자리를 비운 적 없던 샤시가 고향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이 이상했던 테무르는 버려진 유심칩을 일단 챙기기로 합니다.

아들의 죽음을 잊지 못하는 수리

한편 수리는 어린 아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부터 불면증으로 인해 수개월째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수리는 사고가 났던 장소에서 재현을 해보며 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무언가를 피하기 위해 급작스럽게 방향을 틀었던 동선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편 뭄바이로 이사 온 집에서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는 아내 로시니에게 한 여인이 음식을 선물하며 무작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녀는 로시니에게 차를 준비해 달라고 말하며 로시니가 자리를 비운사이 이삿짐 속에서 수리와 로시니의 죽은 아들 까란의 사진을 찾아냅니다. 이 여인은 영매였고, 수리 부부에게 죽은 아들의 메시지가 있다는 황당한 말을 하게 됩니다. 아들의 죽음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한다고 생각한 수리를 아내와 다툰 후 집밖으로 나와 무작정 차를 몰았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며 슬퍼합니다. 그리고 한 창녀가 수리에게로 다가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로지이며 수리에게 사건의 힌트를 줍니다. 다음날 그는 부하를 시켜 로지가 준 정보를 확인을 하게 되고, 수사는 진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편 로시니는 정신과 상담을 계속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로시니는 죽은 아들 까란과 그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수리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샤시가 연관이 되어 있어 그의 행방을 찾았으나 자취를 감춘 샤시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수리는 그의 부하 테무르를 찾게 되었고, 그로 인해 테무르는 샤시가 아르만에게 거액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곧장 샤시가 버렸던 유심칩을 장착했습니다. 잠시 후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테무르가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주며 돈을 가지고 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줄거리 요약

탈라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명 배우 아르만의 의문사를 수사중인 경찰관 수리를 중심으로 전개가 됩니다. 사건은 아르만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살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수리는 그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자책으로 인해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사에 몰두하여 아르만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기 시작합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수리를 이상하고 초현실적인 환영을 경험하기 시작하고, 아르만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데 집착하게 됩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뜻밖의 정보와 몇몇 사람들의 폭로로 수사는 속도를 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수리의 아내 로시니는 남편이 점점 사건에 거리를 두고 몰두하면서 자신의 슬픔과 외로움을 위로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수리는 로지의 도움을 받아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아들에 대한 자책감을 내려놓으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