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포스터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추가가 되면서 스토리의 몰입감도 생기고 전개되는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됩니다. 중간중간에 예상했던 내용은 빗나가고, 마지막에는 큰 반전도 있는 영화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인도 슈퍼스타 샤룩 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거대 마약조직을 잡기 위해 많은 기관들이 모이게 됐습니다. 수사 본부장인 드실바가 지휘를 하게 됩니다. 마약조직의 보스는 보리스이고 그의 밑으로 바르단과 싱하니아가 있습니다. 싱하니아의 행동대장이 바로 주인공인 돈입니다. 하지만 최근 싱하니아가 보스인 보리스를 제거하고 조직을 접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싱하니아와 접촉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한편 돈의 부하인 라매쉬는 조직생활을 정리하고 떠나려고 하고, 라매쉬의 동생 로마와 여자친구 카미니는 옳은 선택을 했다며 지지합니다. 라매쉬가 떠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 돈은 라매쉬를 제거하고, 드실바는 라매쉬를 죽인 범인이 돈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라매쉬의 여자친구 카미니는 돈을 잡기 위해 경찰 드실바와 함께 하게 되고, 눈치 빠른 돈은 자신을 궁지에 빠뜨리려 했던 카미니 역시 살해하게 됩니다. 한 순간에 오빠와 새언니를 잃고 혼자 남은 로마는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돈의 마음을 사고 조직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로마를 통해 조직원들의 마약 거래 장소를 입수한 경찰들에 의해 돈은 도주하다 사고를 당하게 되고 마침내 드실바 형사에게 잡히게 됩니다. 

비제이를 돈으로 위장잠임 시키는 드실바

드실바는 붙잡힌 돈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비제이라는 청년을 알고 있었습니다. 드실바와의 인연은 비제이가 일 년 전 거리를 떠돌던 아이 디푸를 경찰서로 데려갔을 때 알게 되었고, 부모를 찾지 못해 비제이가 직접 기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제이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비제이를 기억하고 찾아온 디실바 형사는 그가 데리고 있는 아이인 디푸의 학교를 책임져 줄 테니 돈인척 위장하여 조직에 잠입해 달라고 설득을 합니다. 도주하던 도중 부상을 크게 당한 돈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고, 동시에 비제이는 같은 병원에서 조직에 잠입하기 전 돈의 몸에 있던 상처들을 똑같이 만드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비제이의 수술은 사고 없이 잘 끝났지만, 돈은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됩니다. 경찰 내부의 갱단 끄나풀인 정보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가 흘러가도록 계획은 차근차근 진행이 됩니다. 수술이 끝난 비제이를 데리고 돈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돈으로 조직에 잠입한 비제이는 조직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기억상실 증상이 있는 척 연기를 합니다. 조직 내에서 여러 정보를 취합한 비제이는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며 파티를 열고 춤을 춥니다. 드실바 형사에게 비제이는 조직의 거래 장소를 알려주며, 그날 조직의 정보가 들어있는 디스크를 건네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사실 드실바 형사의 정체는 죽은 보수의 부하인 바르단이었습니다. 바르단은 비제이를 이용하여 싱하니아의 자금줄 정보를 얻어 조직을 손에 거머쥐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로마와 함께 거래장소로 동행하게 됩니다. 비제이를 돈으로 생각하고 있던 로마는 비제이를 죽이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드실바에 의해 돈으로 위장한 사실을 알게 되고 드실바는 디스크를 전달받게 됩니다. 디스크를 받은 드실바는 비제이를 다 이용한 것 같아 없애려고 하다가 아직 남아있는 정보 때문에 죽이지 못합니다.

드실바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

어느 날 드실바를 공격하는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자스짓입니다. 과거에 아내가 납치되어 협박을 당하여 할 수 없이 자신이 보안을 맡고 있는 회사의 보석을 훔치게 됩니다. 이때 드실바 형사가 들이닥치자 자스짓은 아내를 구해야 한다며 사정을 했지만, 드실바 형사는 봐주지 않고 자스짓을 잡게 됩니다. 결국 아내는 납치법들에게 살해당하고 자스짓은 감독에 들어갑니다. 그 사이에 아이는 실종이 되어 자스짓은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출소한 자스짓이 드실바 형사를 찾아온 것입니다. 자스짓은 드실바에게 복수를 하기 직전 사진을 꺼내 눈앞에 보여주면서 사망한 아내와 실종된 아이 이야기를 합니다. 드실바는 사진 속에 있는 아이가 비제이가 돌봐주던 타푸임을 알아봅니다. 드실바는 아이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중요한 사건을 하나 해결하고 나서 타푸에 대해 말해준다고 말을 합니다. 자스짓은 할 수 없이 기다리기로 합니다. 과연 비제이와 자스짓 그리고 드실바 형사와의 결말은 어떻게 나올지 영화를 보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